상영관협회, “영화관 할인 온라인도 가능”

온라인예매권·장애인등록증 할인티켓으로 교환

제도개선솔루션이 영화관 티켓 온라인 예매시 장애인 할인혜택 적용을 요구하는 정책건의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한 가운데 한국상영관협회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3월 12일 답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도개선솔루션위원회는 장애인이 영화관에서 티켓을 예매하면 할인혜택을 받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불가능하다며 이를 개선해 줄 것을 한국상영관협회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주요 영화관 본사 등에 요청한바 있다.

이에 한국상영관협회가 영화관 할인 혜택이 온라인 예매 할인과 동일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답변해온 것.

한국상영관협회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관객이 상영관에 입장하다 보니 본인 확인과정에서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온라인 예매권과 장애인등록증을 현장 창구에 제시하면 할인티켓으로 교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개선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제도개선을 요구한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주요 영화관 본사 등의 답변과 극장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렵한 후 문제점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