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웹사이트 장애인 접근성 미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접근성 개선 필요



기관 유형별 웹사이트 장애인 접근성 평균점수.

복지시설 웹사이트의 장애인 접근성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는 공공·민간기관 636곳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013년 장애인 정보접근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앙부처 웹사이트의 장애인 접근성은 92.4점, 지방자치단체는 88.9점으로 장애인이 정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었다.

반면 장애인들의 이용이 잦은 복지시설은 67.9점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언론사는 67.6점으로 최하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장애인 접근성 수준은 중앙부처가 79.4점, 공공기관이 71.7점, 민기관이 72.7점으로 나타나 웹사이트와 마찬가지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미채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고 장애인들이 공공·민간기관의 웹사이트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