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2024. 05.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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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협부산 님께서 남기신 글<hr><table width="100%" bgcolo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td><td class="abtextcss" style="-ms-word-break: break-all; -ms-word-wrap: break-word;"><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안녕하십니까. 먼저 질의에 대한 답변이 매우 늦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귀하께서 질의하신 내용의&nbsp;답변입니다. -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주출입구 또는 승강설비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설치하여야 하며, 기타 세부사항은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1」에 따라 설치하여야 합니다.&nbsp;- 본 사항에 대하여&nbsp;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면 센터로 문의바랍니다.(731-1555)</blockquote></td></tr></tbody></table> ☞ 반여동한복녀 님께서 남기신 글<hr>&nbsp;안녕하십니까?
 &nbsp; 저는 해운대 메가센텀 한화 꿈에그린의 입주자이며, 이번에 102동 동대표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입니다. 제가 문의글을 드리는 이유는 저희 남편이 급성뇌출혈로 우측편마비 장애를 가진 중도장애인이고, 이로 인해 비를 맞지 않고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거주지를 찾다보니 현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주차구역은 102동과 103동 지하 1층에만 각 동당 3대씩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 외의 동들은 다른 사진에 있는 것처럼 지상1층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함에도 대 수는 많게 장애인주차구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특히 트럭들이 보이는 쪽 구역은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 105동 장애인주차구역이며, 실제 장애인들은 동과 너무 멀어서 휠체어나 보행으로 이동하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나마 한두대 정도 대어 있는 차들은 장애의 정도가 아주 경한 상태로 여겨집니다. 저희 남편은 우측이 모두 마비이며, 감각도 없는 상태라서 발목은 보조기가 없이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지하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도 아니고 그 외의 동들은 차량이 지상으로 진입하여, 동과 거리가 있고&nbsp; 바닥마저도 블럭으로 되어있어 실제 보행장애를 가진 분들은 이동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에 입대의 안건에 지상 주차장에 있는 장애인주차구역을 지하로 내리고, 비장애인들이 지상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대해 올라오지만 항상 무산되어 왔습니다.
 &nbsp; 이번에 제가 동대표를 역임하게되어 다시 이 안건이 올라왔을때 입대위회장님께서 해운대구청 건축과에 문의하였으나 지하로 이동하는것은 불법이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타 동대표는 시청에 민원상담을 받았는데, 구청과 장애인협회의 허가가 있으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nbsp; 장애인들의 편의시설을 좀 더 현실성 있도록 위치 변경하는것이 불법인가요?
 &nbsp; 저희 아파트는 1564세대에 저희동 쪽인 A블럭 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B, C블럭 지하주차장은 자리가 남아돌고 있습니다.그럼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주차장이 지상의 울퉁불퉁한 구역에서 평지이며, 비와 바람 그리고 눈, 비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로의 이동이 불법이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nbsp; 심지어 입대위 임원들 중에서는 장애인주차구역을 지하로 옮겼는데 그 자리가 텅텅 비어있으면 다른 입주민들이 돈은 들이고, 장애인들이 주차도 하지 않는데 왜 지하로 옮겼냐는 질타를 받는다고 얘기했습니다. 이것은 완전 멍멍소리와도 같습니다. 저희도 남편의 직장 가까이에 편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 이 근처 아파트들을 모두 찾아봤으나 유일하게 딱 헌재 살고 있는 아파트의 102동 또는 103동에 엘리베이터 근처에&nbsp; 장애인주차구역이&nbsp; 있길래 이 곳으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nbsp; 나름 이 아파트의 입주민들은 이 동네에서는 최고 좋다고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도 제일 좋은 아파트로 입소문이 나 있는 곳입니다. 이 아파트에 중증장애인과, 보행이 심하게 어려운 장애인들은 제 생각에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저희동에는 저희집, 103동 지하에 2명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103동에는 자가운전이 가능하나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분도 만났기 때문입니다.
 &nbsp; 그 외에는 주차장 여건이 좋지 않아 저희처럼 입주를 포기한 장애인가정도 있을 수 있겠지요?
 &nbsp; 불편하기에 입주를 못 하는 가정들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장애인주차구역이 텅텅 비어있으면 입주민들이 반발을 한다는 어불성설을 듣고 있기에는 많이 불편했고 화도 났습니다. 
 &nbsp; 그리하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해운대구청 건축과에서 무조건 지하로의 위치변경은 불법이라고 내세우며 장애인주차구역을 지상에 그대로 두게 하는 일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최대한 대립각을 세우는 일이 없도록 막아주십시오. 저희 아파트에서 선례를 남기며, 타 아파트들도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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