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29명 합격

11대 1 경쟁률···10월 임용 예정

올해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에 29명이 최종 합격했다.

안전행정부는 7월 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14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시험으로 지난해까지 총 120여명 이상이 선발돼 각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는 26개 부처에 총 330명이 지원해 29명이 11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의 직급은 6급 1명, 7급 3명, 8급 2명, 9급 21명, 전문경력관 1명, 연구사 1명이다.  

응시요건별로 살펴보면 경력 소지자 17명, 자격증 소지자 10명, 학위 소지자 2명이다. 

연령은 20대 7명(24%), 30대 13명(45%), 40대 이상 9명(31%)이며 성별은 남성 19명, 여성 10명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3주간의 공직적응 기본교육을 거친 후 각 부처에 임용돼 정식근무를 시작하게 된다.